제8회 전국 중고교 수학과학경시대회 고등부 최우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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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중.고등학교 물리는 너무 간단해 재미가 없어요.물체의 원리를 제대로 파고 드는 대학교 물리정도는 돼야지요.』 고등부 물리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백두산(白頭山.15.서울과학고2)군은대학교 물리의 2,3학년 과정을 이미 섭렵한 과학 수재.
94년에도 이대회 중등부에서 은상을 수상했으며,최근 노르웨이오슬로에서 열린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도 동상을 차지했다.
白군은 다섯살때인 85년 미국에 유학한 아버지와 함께 9년간외국생활을 했다.93년 귀국하자마자 서울양천구 목동중학교 2학년에 편입학해 처음 치른 시험에서 전교 1등을 하는 바람에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놀라게 했다.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며 두학년을 월반했기 때문에 白군은 사실중학교 3학년생의 나이.중학교2학년이던 93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부설 영재센터가 주최하는 영재발굴대회에서도 4만명에 이르는영재들과 겨뤄 11등을 차지했다.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인 정치학박사 백학순(白鶴淳.42)씨와 어머니 이선형(李善珩.41)씨의 2남중 장남.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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