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대규모 바다 축제-해운대등 5개해수욕장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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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8월1일부터 10일까지 열흘동안 부산의 여름바다는 더욱 환상적이다.해운대해수욕장등 부산지역 5곳의 해수욕장에서 피서도 즐기고 화려하게 펼쳐질 바다축제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열린 바다,열린 마음,우리 모두 다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질 바다축제는 부산시가 2002년 아시안게임과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해양문화 관광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마련한 국제규모의 축제 한마당.
31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동해안 별신굿을 전야제행사로 펼치게될 바다축제는 해변예술과 해양스포츠등 국내외 유명예술인들이 참여하는 29종목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로 예술인들은 물론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표 참조>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춤과 음악을 곁들인 개.폐막식을 비롯한 국제해변무용제.바다여왕선발대회등이 열린다.
국제해변무용제에는 애틀랜타 올림픽 개막행사에 참여하는 미국 필라블러스 현대무용단등 국내외 14개 무용단이 참여해 더욱 화려한 무대로 장식될 전망이다.
또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재즈연주회를 비롯,다대포해수욕장의 라이브콘서트와 송정해수욕장의 전국 굿 한마당등은 여름해변의 열정과 낭만,문화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무대로 꾸며진다.
부산〓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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