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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대원·영훈 국제중 승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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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교육과학기술부가 18일 서울시교육청이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대원·영훈중학교 국제중 지정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시교육청은 서울시교육위원회의 동의를 거쳐 10월 중으로 신입생 선발 방식과 교육과정 등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19일 교과부와의 협의를 앞두고 시교육청 안을 발표했다(본지 8월 20일자 12면). 한 달간 진행된 협의에서 ‘서류(5배수)→면접(3배수)→ 추첨’의 전형 방식과 이중언어(국어+영어)로 진행하는 교육과정 등 대부분의 시교육청 안은 그대로 수용됐다.

다만 일반전형 입학정원이 영훈중 120명, 대원중 128명에서 양교 모두 88명씩으로 줄었다. 대신 사회적배려대상자 특별전형의 정원이 양교 모두 7.5%(12명)에서 20%(32명)로 늘어났다. 또 특례귀국자·외국인 등을 뽑는 국제인재 특별전형이 20~28명 수준에서 40명으로 확대됐다. 입학자 중 사회적배려대상자(기초생활수급대상자·차상위계층 등)의 절반은 수업료·입학금부터 방과후 학습비까지 전액 면제, 나머지 50%는 소득수준에 따라 수업료의 70~50%를 지원받게 된다.

민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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