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내년 경기 전망 악재 반등시도 꺽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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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삼성전자등 대형주들의 반등시도가 무위로 끝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증시체력이 보강되지 않은 상태에서 8백40선 탈환은 아무래도 부담스러운 모습이다.
24일 주식시장은 연이틀 조정을 거친 대형주에 매기가 쏠리면서 오름세로 출발,오전 한때 8백4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경기침체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KDI보고서 내용이 악재로 작용,삼성전자가 큰폭으로 떨어지며 경기관련대형주들의 하락을 부채질했고 최근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던 중소형 개별종목에도 경계매물이 늘어나 지수는 내림세 로 돌아섰다.
이에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6.30포인트 하락한 832.48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1천9백69만주였다.
은행.건설.증권등 대형주의 조정은 이날도 이어졌고 의약.환경등 테마주중에서도 상승대열을 이탈하는 종목이 늘어났으나 대성자원.동원.대한중석등 광업주들은 강세를 유지해 대조를 보였다.
선물시장에도 하락분위기가 우세해 9월물이 전일보다 1.90포인트나 내린 88.70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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