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조정장세속 테마株 약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경기관련 대형주가 약세로 돌아서며 종합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3일 연속 상승에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이며 큰 폭의 추가하락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22일 주식시장은 지난주 3일 연속 30포인트 가까이 상승한데 대한 경계심리가 발동하며 삼성전자.LG전자.삼성전관등 지수비중이 큰 블루칩과 은행.증권.건설등 대중주들에 경계매물이 출회됐지만 외국인 한도확대 기대감이 여전히 살아 있 어 주가하락폭이 크지는 않았다.
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는 838.75로 전일대비 1.30포인트 하락에 그쳤으며 거래량은 1천9백5만주였다.
대형주들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서도 의약.제지.환경.기업인수합병(M&A)등 테마주를 중심으로 4백개가 넘는 종목의 주가가 오르는 순환매현상이 나타나 조정장세치고는 견조하고 차분한 모습이었다. 조정분위기는 선물시장으로도 이어져 9월물이 전일보다 0.80포인트 내린 90.00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25일 평균선이 걸쳐 있는 837선이 지지선으로 확인된 게 의미가 있으며 증시는 당분간 840선 부근에서 횡보조정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