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 남선공원 개발반대 천주교 신자들 서명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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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대전시서구탄방동 천주교회 신자들이 둔산지역 남선공원 개발에 반대하고 나섰다.
이 교회 환경보존분과위원회 소속 신도들은 지난 13일부터 천주교회 신자 7천여명을 대상으로 「남선공원 살리기」 서명운동을벌이고 있다.
이들은 『아파트숲으로 쌓여있는 둔산지역이 타 지역에 비해 녹지공간이 적어 가장 잘못 설계된 도시라는 평를 듣고 있다』며『유일한 휴식공간인 남선공원이 개발로 훼손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대전 서구청은 남선공원(4만6천평)에 올해 초부터 노인복지회관(1백49평),주차장(8백47평),빙상장(4천3백92평),범버카장등의 공사를 추진하다 시민 반발로 범버카장 건설을 취소하고 빙상장은 당초보다 4백88평 줄여 공사를 추진 하고 있다.
대전=김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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