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개발에 기업의 미래 달렸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4면

인적자원 개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눈여겨봐야 할 행사가 있다.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는 ‘2008 HRD(인적자원 개발) 콘퍼런스’다.

이 자리에서는 기업 경쟁력을 위한 인적자원 개발의 중요성에 대해 세계의 석학들이 모여 토론한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강소 기업 및 조직 구축에 밑거름이 될 선진 인적자원 개발 기법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 주관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유재섭 이사장도 “이번 콘퍼런스가 고부가가치의 기술을 창출할 인재의 확보와 함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작지만 강한 기업 또는 조직 구축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사흘 동안 43개의 강연이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세 명의 기조 강연자가 나선다. 세계 최대의 현장학습 및 훈련분야 전문기관 ASTD의 최고경영자(CEO)인 토니 빙험, 세계적인 성과분야 전문기관인 ISPI의 리더이자 ‘The Six Boxes Model’을 창안한 칼 바인더 박사,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부사장이자 학습담당 임원(CLO)인 캐리 윌리어드 박사다. 이들은 HRD 분야의 세계적인 트렌드와 이슈,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HRD 전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들과 기업의 인사 담당자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인재개발 및 관리, 현장 중심의 학습전략, 창의적 HR 경영, 역량 기반의 성과관리 시스템, 변화 리더십과 조직문화, 아시아 주요 국가의 HRD 혁신전략 등 6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다. CEO 워크숍도 마련된다. 실제 현장에서 논의되고 있는 최근의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최신 정보와 기법, 경영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경영자들의 혜안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2008 HRD 콘퍼런스’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hrd-festival.org)와 직업능력개발사업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upgrade_u)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선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