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소식>고성능 냉방시설에 되레 곤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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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지난 5일 현지에 도착한 한국선수단 선발대는 선수촌에 설치된 고성능 냉방시설 때문에 곤욕.선수촌 냉방시설은 중앙집중식으로 성능이 뛰어나 실내에서는 긴팔을 입어야 할 정도이나 역도.
레슬링등 컨디션을 조절해야 하는 선수들에게는 오히 려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이때문에 선발대는 각 방마다 온도를 조절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해놓고 있으나 쉽지 않아 선수관리에 애먹을듯. …총 70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북한은 3진으로 나뉘어 현지에 도착.비공식 임원및 기자단으로 구성된 1진은 9일 밤(이하 현지시간) 도착했고 본진과 3진은 한국과 같은 10일 오후7시,9시에 각각 도착할 예정.
***관중수송 버스.운전사 부족 …애틀랜타올림픽조직위원회(ACOG)는 운전사와 버스부족으로 교통대책에 애로.올림픽 기간중개인승용차의 도심 출입을 금지하고 버스등 공공교통 수단만을 가동할 예정인 조직위는 이에 필요한 운전사 3천6백명중 아직까지3백여명을 확보하 지 못했다고.또 관중수송을 위해 다른 도시에서 지원받기로 한 1천4백50여대의 버스중 현지에 도착한 버스는 6백대에 불과.
[애틀랜타=임철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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