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군간부들 서열격상-김성애 최하위 추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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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지난 8일 평양에서 열린 김일성(金日成)사망 2주기 추모대회 주석단 참석자중 인민군 원수 이을설(李乙雪)호위총국장과 차수 조명록(趙明祿)총정치국장,김영춘(金英春)군총참모장등 3명을 당중앙위 정치국원과 정치국 후보위원 사이인 11~13위로 서열을 격상해 소개했다고 내외통신이 9일 보도했다.이들 3명은 지금까지 정치국원 후보와 당서기 사이인 20위권 서열에 속했다.또 김일성 부인 김성애(金聖愛)는 94,95년 추모대회 당시 정치국원과 후보 위원 사이였으나 이번에는서열이 최하위인 34위로 후퇴했으며 오랫동안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던 김일성 동생 김영주(金英柱)부주석이 등장했다.그러나 지난해 연말 이후 공식석상에 나오지 않고 있는 강성산(姜成山)은 이번에도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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