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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백일장>입선-유달산 야생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님의 손끝 곱디고와 잔잔히 사랑 주신 것 금낭화 까치수염 붓꽃초롱꽃 벌깨덩굴… 집집이 소꿉동무들 맑은 웃음 잔치네 귓속말바람결에 초록빛 꿈을 꾸니 그 옛날 풀숲 여치 꽃시계 낡은 풍경화 흙냄새 이슬 젖던 곳 안개되어 어리네 안성경〈전남목포시죽교3동163의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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