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기업 개혁 어려운 나라 한국이 대표적-세계은행 보고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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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연합]세계은행은 선진및 개발도상국을 막론하고 국영기업을 개혁하는 것이 난제라면서 한국을 그 대표적인 나라로 지적했다. 세계은행은 최근 공개한 「96년 세계 개발 현황:계획으로부터 시장까지」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정부가 사회간접자본 확충방안의 하나로 내년중 담배인삼공사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국영기업 개혁 문제를 언급하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보고서는 일본.뉴질랜드.한국및 파키스탄과 같은 여러 계층의 나라들이 국제적으로 보여준 사례라고 전제,『국영기업을 개혁할수는 있지만 그것을 달성하기란 힘들며 그 상태를 유지하기는 더욱힘들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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