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끼리 판매戰 과열-공정거래委서 시정명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수입차끼리 판매경쟁이 과열되면서 과대.허위광고가 문제되고 있다.볼보를 수입,판매하는 한진건설은 최근 「연 5.3%의 저리 할부판매」광고를 냈다가 공정거래위로부터 실질이자율이 9%가넘는다며 허위광고로 시정명령을 받기도 했다.
한진건설의 경우에 자극받은 포드코리아는 「미국내 12년 연속판매 1위」라는 광고를 준비했다가 문구에 오해 소지가 있어 급히 수정하는등 요즘은 광고문구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있다.
…수입차 판매대수를 놓고 업체끼리 사실과 달리 늘리는 사례도있어 종종 시비가 인다.최근 볼보 수입회사인 한진건설은 『BMW와 사브가 판매대수를 실제이상으로 부풀려 발표한다』면서 수입차협회에 정식으로 이의를 제기했다.이에대해 BM W측은 『판매시점의 계산차이 때문에 오해의 소지가 생겼으나 고의로 부풀릴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