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끼리 술집서 난투극 하급자가 상금자 폭행 중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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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26일 오전3시쯤 전남나주시영강동 대주모텔 지하단란주점에서 나주경찰서 영산파출소장 林영석(44)경위와 나주경찰서 형사계 孫용안(44)경사등 경찰관 4명,H택시 사장 李모(43)씨등 모두 5명이 함께 술을 마시다 孫경사가 시비 끝에 林경위를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리는 사건이 일어났다.순경임용 동기생인 이들은 부하직원에 대한 평가를 놓고 견해 차이로 말다툼하다 싸움을벌였으며 林경위는 오른쪽 눈의 각막이 손상되는등 중상을 입고 전남대병원에 입원,치료받고 있다.
전남경찰청 감사실 관계자는 『비록 동기생이라고는 해도 엄연히계급 차이가 있는데 하급자가 상급자를 폭행한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진상조사를 통해 사실이 확인되면 징계하겠다』고 밝혔다.
정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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