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소식>레슬링 박장순 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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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장순(28.삼성생명.사진)의애틀랜타올림픽출전이 확정됐다.레슬링 자유형 74㎏급에 출전하는박은 2차 대표선발전에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으나 22일 태릉선수촌에서 벌어진 최종평가전에서 문의제(한체대 )를 7-0으로제압했다.
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과 93년 세계선수권을 잇따라 제패했던 박장순은 94년 아시안게임이후 은퇴했다가 1년만에 복귀,올림픽 2연패를 노린다.
…내전으로 고통받는 가운데 애틀랜타올림픽에 출전하는 보스니아대표선수들은 메달전망을 묻는 기자들에게 『미국에 온 것만으로도성공』이라며 전쟁의 고통을 대변.
세나드 줄리치 보스니아대표팀감독은 『올림픽에 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선전을 다짐. [펠시티(미 앨라배마주)AP=연합] ***클린턴 성화봉송참여 …올림픽 성화는 22일 오전(현지시간)백악관에서 빌 클린턴대통령의 환송을 뒤로 하고 애틀랜타로 향하는 여정을 계속.클린턴대통령은 잠깐동안이었지만 성화봉송에도 참여,가출청소년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있는 랭 브라운으로부터 건네받은 성 화를 교통사고후 재기에 성공한 미국여자농구대표 칼라 맥기에게 전달.
[워싱턴 AP=연합] ***한인교포 북한선수단 지원 …애틀랜타 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선수단을 위해 현지 한인교포들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일본 지지(時事)통신이 22일 애틀랜타발(發)로 보도.
현지신문인 애틀랜타저널 콘스티튜션에 따르면 애틀랜타 교외의 드라빌시에 있는 한국계 목사 등이 중심이 돼 북한선수단 70명(선수 24명)가운데 정부관계자와 취재기자 등 20명분의 숙박시설과 음식,수송수단을 제공하기로 했다는 것.
[도쿄=이철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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