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주관 100만평 규모 한국판 '실리콘 밸리'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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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한국판 「실리콘 밸리」인 멀티미디어 산업단지 건설이 오는 9월 입지선정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정보통신부는 19일 컴퓨터.통신.반도체등 첨단 멀티미디어사업을 한자리에 모은 1백만평 규모의 멀티미디어 산업단지를 전국경제인연합회 주관으로 조성키로 최종 확정했다.
정통부는 9월 지방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은 후보지역중 한군데를멀티미디어 산업단지로 선정하고,추진주체인 전경련은 10월 산하에 가칭 「㈜미디어밸리」를 설립한다.
멀티미디어 산업단지의 조성사업 종합계획은 정통부와 전경련에 의해 11월까지 수립.시행된다.
정통부는 이에 앞서 지난해말부터 경기도등 8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16개 지역을 멀티미디어 산업단지 후보지로 추천받았다.
인천시의 송도신도시.영종도.서구검단동이,대전의 대덕연구단지,광주의 광산구신월동,경기도의 용인군구성면.화성군태안읍.안성군고삼면.안성군대덕면.안성군보개면이,충남의 아산시탕정면.음봉면,충북의 오창과학산업단지.충주과학산업단지,경북의 구미 시해평면,강원의 춘천시 의암호 지역이 각각 후보지로 건의됐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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