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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네트로 항공권 할인판매-출발 하루.이틀전 안팔린 좌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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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올여름 싼 값에 항공권을 구입하고 싶다면 인터네트를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최근 각국 항공사들은 인터네트 홈페이지를 통해 출발 하루나 이틀전까지 팔리지 않은 좌석을 싼값에 내놓는 경우가 자주 있기때문이다.
아메리칸항공사(http://www.amrcorp.com)의 경우 지난 수주간 인터네트를 통해 빈 좌석 20장을 할인 경매에 부쳐 2천명 이상이 몰리는 인기를 끌었다.
회사측은 인터네트를 통한 항공권 판매방식이 아직 실험적인 시도라고 밝혔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새 제도가 본격 가동되는 것은시간문제로 보고 있다.
홍콩 캐세이 패시픽항공(http://www.hk.cathaypacific-air.com)도 근래들어 세번째로 미국~홍콩 노선의 항공권 3백87장을 인터네트를 통해 팔아치웠다.여기에도1만명 이상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이 회사가 세 번에 걸친 인터네트 판매로 거둬들인 매출액은 32만5천달러어치나 된다.
인터네트를 통한 항공권 판매는 고객과 항공사에 서로 이익이다.싼 값에 항공권을 살 수 있는 승객은 물론 항공사측도 판매 대리점에 커미션을 줄 필요가 없는데다 어차피 빈 좌석을 추가 경비없이 처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득이 된다.
유권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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