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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식객’ 출연진들 세트장서 음식 나눔 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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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드라마 ‘식객’ 출연진은 2일 정선 세트장 ‘운암정’에서 장애인과 음식을 나누고, 얘기하며 식사했다. [하이원리조트 제공]

2일 낮 SBS TV 드라마 ‘식객’의 세트장인 정선군 사북읍 하이원리조트 ‘운암정’에서 낯 익은 탤런트들이 장애인과 자리를 함께 했다.

드라마에서 천재 요리사를 맡은 김래원(성찬)을 비롯해 남상미, 권오중, 김소연, 원기준 등 ‘식객’ 출연진들은 하이원리조트가 초청한 폐광지역 장애인 50여명에게 음식을 나눠주고, 한자리에서 얘기하며 식사했다. 음식은 하이원리조트 조리사가 만들었다.

이날 음식 나눔 행사는 드라마 종영을 앞두고 드라마를 사랑해준 시청자에게 보답할 방안을 찾다가 하이원리조트가 자리를 마련해 이뤄졌다.

운암정에 초청된 이들은 김래원씨에게 “고향이 어디냐”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이냐” “가장 잘 만드는 음식은 무엇이냐” 등을 물었다. 이에 김래원씨는 “고향은 강릉이고, 드라마 출연 후 청국장을 좋아하지만 요리를 잘 못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연진들은 장애인과 함께 찍은 사진도 전달했다. 하이원리조트는 드라마가 종영된 후 세트장을 리모델링, 12월 전통 궁중한정식을 선보이는 곳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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