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피도컵축구>삼성블루윙즈,전남드래곤즈 4대0으로완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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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전남 드래곤즈를 4-0으로 완파하고 4승1패(승점12점)를 기록,선두 울산 현대호랑이(4승1무.승점13점)에 한뼘차로 따라붙었다.
올림픽대표 6명이 빠진 막내 삼성을 아우르고 1승을 추가하려던 전남은 후반에만 4골을 허용했으며 전북 다이노스전(9일.익산)에 이어 두게임 연속 대패(4-0)하는 수모를 당했다(1승4패). 후반6분.전남 페널티마크 부근에서 박건하의 땅볼패스를받아 왼발로 감아때린 삼성 이광종의 슈팅이 골네트 왼쪽구석으로빨려들면서 승부의 균형은 순식간에 무너졌다.
15분 뒤 이병근의 센터링에 이은 이기근의 헤딩슛을 전남GK김민철이 가까스로 쳐내는 순간 달려들던 이진행이 오른발로 차넣으며 한걸음 더 달아난 삼성은 후반33분 골에리어 선상에서 이광종의 짧은 패스를 받은 박건하가 돌아서며 오른 발 인사이드로가볍게 밀어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광종과 박건하는 짧은 2-1패스로 나란히 1골.1어시스트를주고받으며 선두를 향한 삼성의 힘찬 날갯짓을 주도했다.
▶순천(12일) 삼성 4 0-04-0 0 전남 (4승1패) (1승4패) 이광종(후6.박건하)이진행(후21)박건하(후33.
이광종)데니스(후36,PK.이상 삼성) 순천=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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