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옥포대첩 기념체전-충무공 승리 기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충무공의 옥포대첩 승리를 기념하는 제34회 옥포대첩 기념제전이 20일부터 24일까지 5일동안 거제시 전역에서 성대하게 열린다.옥포대첩 기념공원 준공식을 겸한 올 행사는 5개 분야,29종에 걸쳐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행사는 21일 오후7시50분부터 옥포간선도로에서 있게될 제등행렬과 불꽃놀이로 시작되며 승전기념일인 22일에는 오전10시부터 옥포대첩 기념공원 준공식과함께 승전무.사물놀이.해군의장대 시범 등을 선보인다.
거제시옥포동산1일대 3천3백평에 들어선 기념공원에는 사업비 64억3백만원으로 기념탑.옥포루.참배단 등을 만들어 놓았으며 90년 착공해 6년만에 완성됐다.특히 22일 오전10시부터는 옥녀봉 봉수대(해발 2백5)에서 임진왜란이후 4백 4년만에 처음으로 봉화가 올려진다.이 봉수대는 임진왜란 당시 옥포만에 해적이 침입한 사실을 처음 알렸던 봉화대로 지난해 11월 준공됐다.이밖에도 사진.연극.미술전 등 문화예술행사가 20~24일까지 거제시 일대에서 열린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