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포인트>서울시 취업정보센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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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시와 시내 25개구청은 구인.구직자를 연결시켜주는 취업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주민들은 이를 몰라 활용하지못하고 있다.
취업을 원할 경우 이들 취업정보센터의 문을 두드리다보면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취업정보센터는 25개 구청 시민봉사실 정보센터와 12개 고령자 취업알선센터등이 있다.

<표 참조> 구청의 취업정보센터에는 구청별 정보와 노동부산하직업알선사무소.산업인력관리공단 정보등을 전산망을 통해 얻을 수있다. 지역적으로는 서울지역 과 대구.광주등 대도시의 구인.구직정보를 모두 취급하고 있다.
그러나 홍보부족 등으로 이용률은 저조한 실정.서초구는 이에 따라 지난달 31일 하룻동안 「구인.구직자 만남의 광장」을 마련,좋은 반응을 얻었다.중소기업 취업을 알선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80여개 업체와 구직자 3백여명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직장을 구한 사람은 23명,2차면접을 약속받은 사람은 모두 93명이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들어 3월현재 구청취업정보센터에 접수된 구인신청은 4천4백69건,구직신청은 3천3백74건.항상 사람을 구하는 기업체가 구직자보다 많은 것이 특징이다. 알선대상 직종은 주로 20~30대 젊은층을 대상으로 하는 노무직이나 생산직이 대부분.또 직업을 갖기를 희망하는 노인들은이러한 구청상담실외에도 서울시각 복지회관이 운영하는 고령자 취업알선센터를 찾으면 좋다.
서울시내 각 복지회관등에는 12개 고령자 취업알선소가 있으며직종은 고궁.공원.유원지 관리직,수도.가스.전기 검침원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양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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