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62% "독도로 신혼여행 가자면 가겠다"

중앙일보

입력

독도로 신혼여행을 갈 의사가 있느냐는 설문조사에서 남성의 62%가 가겠다고 응답했다.

결혼정보업체 닥스클럽이 결혼적령기 미혼 남녀 4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배우자가 원할 경우 '당연히 가겠다'고 응답한 사람이 남성의 경우 62%(177명), 여성은 32%(51명)로 나타났다.

당연히 가겠다고 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는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남성응답자의 다른 대답을 보면 '신혼 여행 후 가자고 설득하겠다'(17%, 48명), '내키지 않지만, 독도 영유권 문제에 도움이 된다면 가겠다'(11%, 27명), '독도 문제와 신혼 여행은 별개라 생각한다'(11%, 27명), '절대 갈 수 없다'(2%, 6명)로 나타났다.

여성은 '신혼 여행 후 가자고 설득하겠다'(26%, 42명), '독도 문제와 신혼 여행은 별개라 생각한다'(23%, 36명), '내키지 않지만, 독도 영유권 문제에 도움이 된다면 가겠다'(9%, 15명), '절대 갈 수 없다'(9%,15명)순으로 조사됐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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