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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메가D램 삼성전자 감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반도체의 국제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세계최대 메모리반도체 생산회사인 삼성전자가 30일 주 제품인 16메가 D램의 생산량을월2백만개씩 감산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올 연말까지 월1천4백만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던16메가 D램의 생산량은 월1천2백만개로 줄어 15%정도 감산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감산을 위해 6월부터 연말까지 D램 생산라인에 월2회 휴무를 실시하는 한편 전직원이 동시에 추석휴가를 갖고 하기휴가도 앞당김으로써 생산라인의 가동일수를 축소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반도체 사업장에 대해 주야간 4교대로 3백65일 내내 가동해왔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4메가D램의 하반기 생산을 월8백만개에서 월4백만개 규모로 줄이기로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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