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통신>영화.유리' 내달 6일 개봉

…공륜의 심의가 지연되는 바람에 개봉이 늦어졌던 양윤호감독의『유리』가 6월6일 개봉된다.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올해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됐던 『유리』는 현지에서 난해하고 관념적이지만 충격적인 실험성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관객의 반응은 어렵다는 쪽이 지배적이었으나 언론에서의 평가는호의적이었다.선정위원 6명 전원이 찬성해 초청한 점으로 미루어봐도 작품성에 대해 인정받은 셈이다.칸영화제에서 상영된 필름은무삭제 프린트였지만 국내개봉 때는 세곳이 삭제 또는 단축된 프린트로 상영된다.
…평론가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흥행에 참패했던 박철수감독의 『학생부군신위』가 6월1일 피카소극장과 뤼미에르극장에서재개봉에 들어간다.『학생부군신위』는 올해 영평상 최우수감독상,백상예술대상 최우수작품상,대종상영화제 각본상등을 받았다.
***음악,연극공연장.문'개관 …젊은이들의 1번지인 서울압구정동에 음악.연극공연과 연기학원을 겸하는 새로운 문화공간 「문(門)영상예술연구원」(원장 박종철)이 생긴다.소극장 「문」은 대중음악 공연과 연극을 주로 올리는 소극장으로 운영되며 영상예술연구원은 영화 스 태프 지망생들을 위한 필름메이킹 과정과 연기자 지망생들을 위한 연기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영화교육과정의 강사로는 박종원.장현수.김의석.오별철감독 20여명이 참여한다.540-0368.
***일영驛서 야외시사회 …6월8일 개봉되는 『업 클로즈 앤퍼스널』의 수입사인 플러스는 1일 오후9시 교외선 일영역에서 야외시사회를 갖는다.오후8시 서부역에서 증기기관차를 타고 일영역으로 가 영화를 보고 현지에서 황승호제.이장훈.주크박스등 가수들의 공연 을 본뒤 오전1시 서울로 돌아오는 프로그램이다.773-9063,267-4971.
***무료 심야시사회 …6월6일 개봉되는 영화 『메리 라일리』가 2일 0시 서울 씨네하우스에서 무료 심야시사회를 갖는다.
263-85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