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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 민주화 촉구-金대통령,외국人權 첫 언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27일 아웅산 수지여사에 대한 계속적인 연금과 민주인사구속 등 최근의 미얀마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하고 미얀마정부에 지속적인 민주화및 인권존중 노력을 강력히 희망했다고 윤여준(尹汝雋)청와대대변인이 발표 했다.
한국 대통령이 외국의 인권 또는 민주화문제에 대해 직접 논평한 것은 처음이다.金대통령은 지난해 11월3일 청와대를 예방한우옹조외무장관에게 아웅산 수지여사의 정치활동 전면허용등 민주발전을 위한 미얀마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한 바 있다.
尹대변인은『金대통령은 그동안 아웅산 수지여사와 미얀마사태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가져왔다』며 『金대통령은 80년 5.17사태이후 3년여동안의 가택연금 경험을 통해 연금이 투옥보다 더 가혹한 탄압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발언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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