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5년동안 35% 인상 일본보다 무려 5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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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최근 5년간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일본의 5배에 달하는 등 선진국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 국제비교」에 따르면국내 소비자물가 지수는 지난 90년을 1백으로 기준했을 때 95년에는 1백35.1로 5년동안 35.1%나 올랐다.
이에 반해 일본은 같은기간 7%밖에 오르지 않아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일본의 5배나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른 나라도 비슷해 지난 5년간▶프랑스 11.6%▶캐나다 11.8%▶호주 13.2%▶영국은 18.2%의 상승률을 보여 우리나라의 3분의1수준에 머물렀다.이밖에▶싱가포르 13.5%▶미국 16.6%▶대만은 20.3%로 각각 나타났다.
박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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