電文 전달받을 때 崔씨 처음 만났다-권노갑의원 밤샘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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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외무부 전문(電文)변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별범죄수사본부(본부장 李鍾燦3차장)는 22일 주(駐)뉴질랜드 한국대사관 최승진(崔乘震.52)전행정관으로부터 변조된 전문을 받아 언론에폭로한 국민회의 권노갑(權魯甲.66.당시 민주당 )의원을 소환,밤샘 조사했다.검찰은 權의원을 상대로▶전문 입수경위▶전문이 위.변조된 사실을 알았는지 여부▶崔씨와의 관계등을 조사했다.權의원은 검찰조사에서 『폭로내용을 전달받을 때까지 崔씨와 서로 일면식도 없었다』면서 『외무부 직원이 전해왔기 때문에 문서가 변조됐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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