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진씨 물품 압수수색-검찰,접촉인사 잇따라 소환키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외무부 전문(電文)변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별범죄수사본부(본부장 李鍾燦3차장)는 15일 외무부에 보관중인 최승진(崔乘震.52)전행정관의 개인물품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崔씨의 업무일지.수첩.편지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崔씨의 업무일지등을 분석한뒤 지난해 문서폭로를 전후해崔씨가 접촉한 국내 인사들을 차례로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6월25일 權의원이 崔씨로부터 받은 변조전문을 공개하기 직전 국민회의 남궁진(南宮鎭)의원이 崔씨와 국제전화를 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날 오후 南宮의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상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