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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문화행사 즐기며 유럽 한바퀴-유럽 배낭여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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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배낭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유럽은 각종 문화행사 및 이벤트가 줄을 잇고 있는 곳.사전에 알고 가면 공연관람 재미를 더할 수있다.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는 국호 제정 1천주년을 기념하는갖가지 행사가 열린다.이달말부터 빈 시청앞 광장에서 각종 페스티벌이 열리며 7월부터는 쉔부른궁전 앞에서 세계 각국의 연주회가 벌어진다.
모차르트가 태어난 음악도시 잘츠부르크의 축제극장에서는 음악페스티벌이 8월말까지 계속된다.이 기간중 시내 호텔은 만원이므로미리 예약해둘 필요가 있다.입장료는 공연 내용에 따라 2만~8만원까지.
7월13일 빈 프라터스태디온에서는 세계적인 3대 테너 거장으로 꼽히는 루치아노 파바로티.플라시도 도밍고.호세 카레라스와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진다.국내 클럽하일랜드 여행사((02)539-7222)에서는 이 공연 입장 권(30만원)을 판매하고 있으며 7월12일부터 19일까지 이 공연 관람과오스트리아.헝가리 관광을 함께 묶은 패키지 상품을 마련했다.
이탈리아 베로나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무대로 유명한 곳.베로나의 야외극장 아레나에서는 다음달부터 8월까지 오후9시쯤이면 오페라 『아이다』등 각종 공연이 상연된다.입장요금은 1만5천원정도.공연시작 1시간 전에는 입장해야 한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중심가인 산 마르코광장에서는 매년 7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9시부터 1시간 정도 불꽃 경연대회가 벌어진다. 영국 런던 서쪽 웨스트앤드의 뉴런던극장에서는 로이더웨더의뮤지컬 『캐츠』를 볼 수 있다.이 극장은 지하철 홀버른역에서 내리면 바로 옆 골목에 위치해 있다.입장료는 좌석 위치에 따라1만5천원에서 5만원정도.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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