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10일 인천국제공항의 신공항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형질변경을 허가키로 했다.
계양구는 당초 첨단공단 유치를 위한 그린벨트내 형질변경을 정부가 허가하지 않은데 반발,신공항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형질변경을 거부(본지 3월6일자 19면 보도)했으나 이 고속도로 건설이 국책사업임을 고려해 당초 방침을 바꾸기로 했다 .
이헌진(李憲珍)계양구청장은 『신공항고속도로 건설공사가 국책사업인만큼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계양구는 신공항고속도로㈜및 시공회사등과 도로주변 녹지조성.기반조성등에 대해 협의가 끝나는대로 형질변경을 승인해주기로 했다.
계양구는 신공항고속도로㈜가 지난 2월 형질변경을 요청하자 허가를 거부했었다.신공항고속도로(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고양시간 40.2㎞) 계양지역내 구간은 8.45㎞(연면적 70만9천7백93평방).
김정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