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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황제 가족 사진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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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500년 조선왕조의 마지막을 목격했던 조선 황실 가족이 한자리에 모인 사진이 최초로 공개됐다. 이미 나라를 일본에 넘겨준 1915년, 고종.순종.의친왕.영친왕 등이 함께 서 있는 모습이 몰락한 왕조의 쓸쓸함을 돌아보게 한다.

사진은 고종의 둘째아들인 의친왕의 11번째 아들이자 '비둘기집'을 부른 가수 이석씨가 공개했다.

왼쪽부터 李씨의 아버지 의친왕, 순종 황제, 고종의 외동딸 덕혜옹주와 셋째아들 영친왕, 고종 황제, 순종 황제의 왕비 순종효황후 윤대비, 의친왕의 왕비 덕인당 김비, 의친왕의 큰아들 이건씨. 이석씨는 "영친왕이 일본에 인질로 잡혀갔다 귀국한 것을 기념해 창덕궁 인정전에서 찍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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