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소식>조치훈.유시훈 13일 대결-본인방7번기 첫대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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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5면

조치훈(趙治勳.40)9단과 유시훈(柳時熏.25)6단이 격돌하는 일본의 제51기 본인방(本因坊)전 도전7번기 제1국이 오는13,14일 히로시마(廣島)에서 열린다.본인방전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전으로 우승상금은 2천4백만엔.기성 (棋聖)전.명인(名人)전에 이어 일본 3대타이틀로 꼽히는데 일본 기전사상 최초로 한국인끼리 대결해 한.일 양국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趙9단은 89년이후 혼인보를 7연패했고 올해 랭킹1위 기성을 추가,세대교체설을 비웃으며 1인자로 복귀했다.
96세계바둑최강전 제2국이 일본의 다케미야 마사키(武宮正樹)9단대 중국 마샤오춘(馬曉春)9단의 대결로 13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다.우승 1억원,준우승 6천만원의 상금이 걸린이 대회는 한국의 이창호(李昌鎬)7단까지 3명이 더블리그를 벌여 승부를 가리는데 李7단이 1국에서 다케미야 9단을 꺾어 1승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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