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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자.김은하 8강진출-세아제강배 女테니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최영자(농협)와 김은하(국민은행).김순미(대우중공업)가 신설대회인 제1회 세아제강배 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총상금 2만5천달러)에서 단식 8강에 올랐다.
세계 2백11위인 최영자는 7일 장충코트에서 벌어진 단식 2회전에서 주무기인 포핸드스트로크의 위력이 뒤늦게 살아나면서 웽츠팅(2백92위.대만)에게 2-1(1-6,6-1,6-3)로 역전승했다.
8번시드인 김은하도 강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팀동료 김이숙을 2-0(6-2,6-1)으로 꺾고 준준결승인 3회전에 올랐다.
또 김순미는 5번시드 최주연(대우중공업)을 꺾고 올라온 마이케쿠스탈(3백68위.네덜란드)에게 마지막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끝에 2-1(6-3,1-6,7-6)로 제압,예선통과자로서는 유일하게 8강에 합류했다.
그러나 기대주 전미라(현대해상)와 조윤정(안동여고)은 유게니에 쿨리코브스카야(2백97위.러시아)와 톱시드인 케리 앤 구스(1백98위.호주)에게 각각 2-1로 져 탈락했다.
◇제3일(7일 장충코트) ▶단식 2회전 최영자 2 1-66-16-3 1 웽츠팅 (농협) (대만) 김은하 2 6-26-1 0 김이숙 (국민은행) (국민은행) 김순미 2 6-31-67-6 1 마이케 쿠스탈 (대우중공업) (네덜란드) 쿨리코 브스카야 2 2-66-27-5 1 전미라 (러시아) (현대해상) 케리 앤구스 2 6-26-76-3 1 조윤정 (호주) (안동여고) 제인 테일러 2 2-66-36-4 1 신현아 (호주) (명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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