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자(농협)와 김은하(국민은행).김순미(대우중공업)가 신설대회인 제1회 세아제강배 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총상금 2만5천달러)에서 단식 8강에 올랐다.
세계 2백11위인 최영자는 7일 장충코트에서 벌어진 단식 2회전에서 주무기인 포핸드스트로크의 위력이 뒤늦게 살아나면서 웽츠팅(2백92위.대만)에게 2-1(1-6,6-1,6-3)로 역전승했다.
8번시드인 김은하도 강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팀동료 김이숙을 2-0(6-2,6-1)으로 꺾고 준준결승인 3회전에 올랐다.
또 김순미는 5번시드 최주연(대우중공업)을 꺾고 올라온 마이케쿠스탈(3백68위.네덜란드)에게 마지막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끝에 2-1(6-3,1-6,7-6)로 제압,예선통과자로서는 유일하게 8강에 합류했다.
그러나 기대주 전미라(현대해상)와 조윤정(안동여고)은 유게니에 쿨리코브스카야(2백97위.러시아)와 톱시드인 케리 앤 구스(1백98위.호주)에게 각각 2-1로 져 탈락했다.
◇제3일(7일 장충코트) ▶단식 2회전 최영자 2 1-66-16-3 1 웽츠팅 (농협) (대만) 김은하 2 6-26-1 0 김이숙 (국민은행) (국민은행) 김순미 2 6-31-67-6 1 마이케 쿠스탈 (대우중공업) (네덜란드) 쿨리코 브스카야 2 2-66-27-5 1 전미라 (러시아) (현대해상) 케리 앤구스 2 6-26-76-3 1 조윤정 (호주) (안동여고) 제인 테일러 2 2-66-36-4 1 신현아 (호주) (명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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