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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중계석>슈퍼소닉스,로케츠 꺾고 플레이오프 4강성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7면

「초음속 군단」시애틀 슈퍼소닉스가 94~95년 챔피언 휴스턴로케츠를 거푸 누르고 4강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서부지구의 슈퍼소닉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플레이오프 8강전(7전4선승제)2차전 홈경기에서 포스트시즌 신기록인 20개의 3점슛을 기록하고 데트레프 슈렘프가21득점.10리바운드.5어시스트를 올리는 맹활약 에 힘입어 난적 로케츠를 1백5-1백1로 제치고 2연승을 거뒀다.
슈퍼소닉스의 최다 3점슛 기록은 아이로니컬하게도 지난해 4월플레이오프전에서 로케츠가 유타 재즈에 기록한 19개를 뛰어넘은것이다. 또 양팀이 세운 33개의 3점슛도 로케츠-재즈전의 28개를 앞선 NBA 신기록이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로케츠에 4승무패를 기록했던 슈퍼소닉스는 93년 4월 이후 로케츠에 11연승을 거두며 「천적」으로 등장했다.NBA사상 네번째로 3년연속 우승을 겨냥하고 있는 「텍사스의 희망」로케츠는 클라이드 드렉슬러가 19점으로 분전했으나 「나이지리아의 흑표범」으로 불리는 대형센터 올라주원이 상대방 수비수들의 밀착마크에 막혀 17득점으로 부진,탈락위기에 몰렸다. ◇8강전 2차전(7일) 시애틀슈 퍼소닉스 105-101 휴스턴 로케츠 (2승) (2패)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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