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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무역흑자 알고보니 적자-재경원에 .의혹'눈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계산 착오인가,계획된 실수인가.」 재정경제원이 이달초 총선직전 전격 발표했던 「3월중 무역수지 올들어 첫 5천만달러 흑자」의 내용이 잘못된 것으로 나타나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한은은 3월중 무역수지는 1억1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며 무역외 적자 5억9천만달러를 합쳐 월중 경상수지는 8억1천만달러 적자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재경원의 「흑자」가 실제로는 「적자」로 밝혀진 것이다.
물론 집계 시기에 따라 월중 무역수지가 2억~3억달러 차이는날 수 있다.하지만 재경원의 당시 「발표」 시기가 미묘했던 터라 문제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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