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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회도 영상시대-지역유선방송 활용 인천시 서구 첫 개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인천시서구(구청장 權重光)는 25일 오후8시부터 45분간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지역 유선방송(채널 5번)을 이용한 영상 반상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범 실시된 영상반상회는 석남3동 17통3반,가정2동 34통3반,신현동 21통2반에서 주민들이 모여 반상회를 열어 지역현안을 논의한 뒤 구청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구청장이나 해당과장들로부터 해결방안을 듣는 식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봉수초등학교앞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반사경 설치(가정2동)▶상수도관 매설공사에 따른 주민 불편(석남3동)▶진주아파트앞 간선도로포장(가좌2동)등을 동네 최대현안으로 제시했으며 이에 대해 구청은 조속한 시일안에 해결할 것을 약 속했다.
일부 주민은 인천시의 교통.환경문제점등을 따지기도 했으며 또다른 주민은 평소 구청장에게 개인적으로 하고 싶었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영된 반상회 화면은 지난 8일부터 구와 서인천케이블TV사가 공동으로 녹화한 것으로 구는 반응이 좋을 경우 다음달부터 구청 상황실에 임시스튜디오를 설치하고 주말 심야토론 프로인 「전화를 받습니다」식으로 반상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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