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최남선선생 生家 문학징표 설치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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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六堂 崔南善선생이 살던 집에 현대문학표징을 설치하는 행사가한국문인협회(이사장 黃命)주최로 23일 오후3시 서울우의동 최남선선생문학산실에서 열렸다.
문협은 지난해 「광복 50주년」을 맞아 조국 광복의 역사적 의의를 새기면서 문학사에 뚜렷한 업적을 남긴 문인들의 생가나 집필실,주요 작품에 등장하는 장소에 징표를 설치해왔다.
올해 「문학의 해」첫 표징행사에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신체시를발표한 육당이 말년에 거처하면서 조선역사사전 편찬에 전념하던 집「소원(素園)」에 화강암 비문을 세웠다.
이 자리에는 문협의 黃命 이사장과 成春福.咸東鮮.申世薰 부이사장을 비롯해 文德守 문예진흥원장.金時哲 국제펜클럽한국본부회장.李吉隆 문화체육부 예술진흥국장.嚴光錫 SBS문화재단사무국장.
朴鍾哲 문협사무국장.崔國柱 최남선선생의 장손 등이 참석.문인들로는 시인 黃錦燦씨와 시조시인 李殷邦.金南煥.金月埈씨,소설가 安章煥씨,문학평론가 申東漢.金良洙.尹柄魯씨,수필가 沈永求.金秉權씨 등이 참석,표징제막을 축하하고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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