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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사 새 방장 수산 스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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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백양사 새 방장 수산(82.사진)큰 스님의 추대식이 20일 오전 장성 백양사 대웅전에서 본.말사 스님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추대식은 선(先)스님들에 대해 올리는 백양사만의 전통 제례인 곡우(穀雨)다례재에 이어 열렸다. 외부 인사를 초청하지 않고 화환도 받지 않은 채 조촐하게 치러졌다.

수산 스님은 "고불총림을 만들고 복원한 만암 스님과 서옹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대중 화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1922년 장성에서 태어난 수산 스님은 38년 백양사에서 법안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부안 개암사.태백 흥복사.백양사 주지를 거쳐 불교 조계종 원로회의 의원과 영광 불갑사 조실 등을 역임했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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