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튜브톱이 거리를 활보하는 이유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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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충동에 사는 주부 이화연(33) 씨는 이번 주부터 장마가 그치고 땡볕 더위가 시작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가슴선이 깊게 파인 탑 드레스를 입었다.

주위의 시선이 조금 부담스럽기는 했지만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다고.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한모(21) 씨는 지하철에서 등이 훤히 보이는 백리스(backless) 민소매 티를 입은 20대 중반 여성을 보고 넋을 놓을 뻔 했다.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공공장소인 지하철 한 칸에만 미니스커트와 튜브 탑을 입은 여성들이 대다수였다.

새삼스럽게 여성들의 가슴 노출에 민감한 자신이 부끄러워질 정도였다.

누군가가 그랬던가, 여성의 패션 노출 마지노선은 가슴골 까지라고.

그러나 직장인 한모(27세. 여)씨는 날씬한 몸매임에도 일명 절벽가슴으로 인해 유행하는 튜브톱을 입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어설프게 튜브톱을 입었다가 유아틱한 가슴모양으로 ‘초딩가슴’이라는 말까지 들었다.

▲ 노출을 위해 눈에 띄게 늘어난 가슴성형

고유가 시대 경기침체로 전반적으로 소비가 위축되는 경향이 보이지만, 과감한 옷차림을 보여줄 수 있는 미니스커트나 민소매티 등의 의류 상품은 물론이고 지방흡입, 가슴성형, 겨드랑이 제모 등의 성형수술 또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 여름 엄정화 이효리 등 ‘섹시 코드’를 대표하는 여가수들이 컴백한 것도 여성들의 이런 노출 패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가슴 성형이 특히 더 많이 늘어난 이유로는 지난해 7월 식약청 FDA 안전 인증을 받은 유방확대수술용 보형물인 코히시브겔이 국내에서 시술이 허용된 것도 한 몫을 차지했다.

압구정동의 비포앤애프터클리닉 성형외과 전문의에 따르면 코헤시브겔을 이용한 가슴확대수술 성형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늘어났다. 이 보형물의 안전성과 시술 만족도를 관망해온 성형 소비자들이 올 여름을 겨냥해 대거 수술대에 오른 것이다.

▲ 코헤시브겔을 이용한 가슴성형의 장점들

‘코헤시브 겔’ 젤리 형태를 띠지만, 실리콘과 다르게 보형물이 새는 일이 발생했을 때 체내로 유출되지 않는다는 안전성을 검증받아 사용승인이 이루어진 케이스이다.

이 보형물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모양과 촉감이 자연스러워 실제 가슴과 매우 흡사하다’는 것이다.

누울 때는 자연스럽게 옆으로 퍼지고, 서 있을 때는 아래로 모아져서 인위적인 모양이 되지 않는다. 그동안 가슴 확대술을 받고 싶었지만, 생리식염수 백의 부자연스러우면 어쩌나, 촉감이 단단하면 어쩌나...하여 망설여왔던 경우 매우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

비포앤애프터클리닉 성형외과 전문의는, “코헤시브겔을 이용한 가슴성형 후, 정기적인 검사는 권장사항으로, 반드시 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유방암이 우리나라 여성에게도 많아지므로 건강검진 차원에서 받아주는 것이 좋다.”라고 충고했다.

■ 도움말 : 비포앤애프터클리닉 성형외과 전문의
■ 상담: 02-515-0199

<본 자료내용은 정보제공자에게 있습니다. 자료제공 : 비포앤애프터클리닉>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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