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뚝이'박남신 매경오픈 우승-합계 3언더파 285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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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박남신(37.사진)이 제15회 매경LG패션오픈골프대회(총상금40만달러)에서 우승,3년만에 이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박남신은 14일 남서울CC(파72)에서 끝난 마지막라운드에서6개의 버디와 보기 2개 등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3언더파 2백85타(75-75-67-68)를 기록,2위그룹을 5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상금 6만6천6백40달 러(약2천5백만원)를 획득했다.
아시안투어를 겸한 이 대회에서 박은 전반 9개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기록하며 이븐파로 마감했으나 후반들어 정확한 아이언 샷과 안정된 퍼팅으로 보기없이 4개의 버디(12,14,16,17홀)를 낚아 낙승했다.전날 공동 6위였던 김성호는 2언더파를 쳐 합계 2백90타(77-70-73-70)로 미국의 롭모스와 공동 2위를 차지했고 첫날 선두에 올랐던 릭 토드(캐나다)는 2백91타로 4위가 됐다.
또 조철상은 2백92타로 단독 5위에 올랐고 2라운드에서 선두로 부상했던 신예 최경주(슈페리어)는 7위(2백95타)에 랭크됐다. 이밖에 94년 챔피언인 김종덕은 2백97타,한국의 간판스타로 불리는 최상호는 3,4라운드에서 거푸 4오버파를 치며2백99타에 그쳤다.
임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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