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한 삼성 홈플러스 사장, 영국 왕실 훈장 받는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5면

삼성 홈플러스 이승한(62·사진) 사장이 한·영 간 경제협력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대영제국 커맨더 훈장(CBE)’를 받는다. 1999년 삼성과 영국계 기업 테스코의 합작을 이끌며 초대 CEO로 취임해 한·영간 협력을 증진시키고 한국에서 테스코의 브랜드 가치를 크게 끌어올린 공로다.

CBE는 영국 왕실이 수여하는 기사단 훈장 중 하나로 영국의 이익에 공헌하거나 경제·문화·스포츠 등의 분야에서 크게 활약한 사람에게 수여한다.

이 사장은 “앞으로도 한국과 영국이 협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훈장 수여 행사는 5일 오후 6시 서울 정동 주한 영국대사관 관저에서 열린다. 영국 여왕을 대신해 마틴 유든 주한 영국대사가 훈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정봉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