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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일주일새 판매 30% 감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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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멸치가 팔리지않아 멸치잡이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있다.지난해어획량이 저조해 값이 폭등했던 멸치는 올들어서는 어획량이 늘어나면서 값도 떨어지는 추세나 최근 국민회의측이 「멸치가 기가 막혀」라는 정치광고를 내보낸뒤 더욱 판매량이 줄 었다는 것이 멸치잡이 어민과 상인들의 주장이다.
수협에서 운영하는 수산물백화점 잠실점의 경우 「멸치가 기가 막혀」라는 광고가 나온 시점인 3월20일 이후 1주일간 마른멸치 판매실적은 3㎏짜리 1백50부대에 그쳐 20일 이전 1주일간 판매실적에 비해 30%이상 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중구 중앙시장의 마른멸치 취급상인들도 점포별로 판매량이 20~35%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도 생산실적이 극히 저조해 3㎏ 부대당 5만9천7백91원까지 뛰었던 멸치는 올1.4분기 생산량이 2천40으로 지난해 전체생산량의 5배에 육박해 3월평균가격은 5만7천3백40원으로 떨어졌다.이에따라 수협은 멸치판촉을 위해 최근 직영점별로 할인판매 행사를 시작했다.
유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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