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총선 표밭현장-서울

…6.27지방선거때 조순(趙淳)서울시장 홍보실장을 지냈던 KBS프로듀서 출신의 양천을 민주당 이두엽(李枓燁)후보는 만화 홍보물을 통해「두꺼비론」(?)을 들고 나와 유권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李후보는 「은혜갚은 두꺼비를 아시나요」「두껍아 두엽아 헌집 줄게 새집 다오」만화 시리즈 홍보물을 뿌리며 『실현가능성이 희박한 항공기소음문제 해결공약 보다는 소음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교육문화센터를 짓겠다』고 연일 기염.
〈고수석 기자〉 …은평갑 민주당 장두환(張斗煥)후보는 1일 오후 녹번지하철역 개인 연설회에서 대학생 무보수선거운동원 12명으로 2개의 3층짜리 「인간피라미드」를 등장시켜 눈길.피라미드 꼭대기의 학생 2명은 「3金」을 뜻하는 「먹는 김」세장을 주머 니에서 꺼내 찢으며 「3金청산」을 외치고,인기가요 『젊은그대』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굿바이 3金,웰컴 장두환」을 연호해 일부 청중들이 박수와 환호.

<최지영 기자> …강서을 민주당 고진화(高鎭和.33)후보는 1일 오후 강서구가양2동 도시개발아파트 단지내에서 3金시대 청산을 외치며 10에 이르는 「3金 굿바이 줄넘기」대회를 개최,젊은이 1백여명의 호응을 받았다.
高후보는 젊은 당원들과 함께 긴 로프를 돌리며 『3金이 정치발전에 이룬 업적보다 계파.밀실정치를 낳는등 부정적인 요소가 더 많았다』고 통박한뒤 『3金을 뛰어넘을 수 있는 고진화를 찍어달라』며 지지를 호소.

<김태진 기자>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가 개최하는 후보초청 정책토론회가 후보들의 무관심으로 곳곳에서 무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대총학생회가 공동주최로 나선 1일 토론회에는 이례적으로 후보 전원이 참석.
동작을 신한국당 유용태(劉容泰).국민회의 박실(朴實).민주당김왕석(金旺石).자민련 김우중(金禹仲).무소속 이강언(李康彦)후보등 5명은 이날 오후 중앙대 루이스홀에서 열린 「후보초청 정책토론회」에 나와 자신들의 정치적 소신을 밝히 며 「젊은 표」를 향해 득표전을 폈다.

<김현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