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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대 총선 앞으로 11일 주말 합동유세 열띤 공방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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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여야는 30일 15대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첫 주말을 맞아 서울 영등포을.대구 동갑.경기 성남중원.경북 구미갑등 전국 31개 선거구에서 후보 합동유세를 갖고 장학로(張學魯)씨 축재비리.야당의 공천헌금.대선자금 등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각당 수뇌부도 투표 11일을 앞두고 열띤 지원활동에 돌입해 신한국당 이회창(李會昌)선대위의장과 박찬종(朴燦鍾)수도권대책위원장은 수도권에서,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와 자민련 김종필(金鍾泌)총재는 호남.충청권등 선거운동 시작후 첫 근거지 방문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관계기사 4면> ***[ 1면 『헌금.대선자금 등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관련기사 4면> 각당 수뇌부도 투표 11일을 앞두고 열띤 지원활동에 돌입해 신한국당 이회창(李會昌)선대위의장과 박찬종(朴燦鍾)수도권대책위원장은 수도권에서,국민회의 김대중(金 大中)총재와 자민련 김종필(金鍾泌)총재는 호남. 충청권등 선거운동 시작후 첫 근거지 방문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 1면 『합동유세』서 계속 ] 이날 오후 빗속에 열린전국 합동유세에서 신한국당 후보들은 국민회의 국창근(鞠根)후보에 대한 검찰의 공천헌금 수사와 관련,『야당총재들이 돈받고 공천을 판 사실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며 『이번 총선을 통해낡은 정치.3金정치 구 도를 타파하자』고 역설했다.
신한국당 이회창 선대위의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갑등 3개지역 정당연설회에서 『권력핵심부터 자체정화와 쇄신 노력을 게을리하지말아야 한다』며 『21세기 일류국가 건설을 위해 신한국당에 안정의석을 확보해달라』고 호소했다.
호남 방문에 나선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전남 여수.여천,전북 전주등 10곳의 정당연설회에 참석,『張씨가 받은 돈중 20억원이 떡값이라는 검찰 수사결과는 국민을 우롱하는 일』이라며 『국민회의가 3분의1이상 의석을 확보해야 국민을 우롱하는 이런일이 없어지고 대선자금의 진실을 밝히는 청문회를 개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도 이날 오후 대전역 광장등에서 다섯차례 정당연설회를 갖고 『의원내각제로 바꿔나가기 위해서는 이번 총선에서 자민련이 많은 의석을 차지해야 한다』며 자민련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이기택(李基澤)상임고문은 경주역 광장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서 『金대통령은 측근이 수십억원을 챙겼는데도 말로만 개혁을 외치고 있다』며 주변인물 정리와 대선자금 공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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