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화.포항 격돌-아디다스배 프로축구 오늘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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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프로축구 96시즌이 30일 현대-삼성(울산),대우-전북(부산)의 아디다스배 개막전을 첫머리로 레이스에 돌입한다.
4월28일까지 팀당 8게임,총 36게임을 치러 우승팀을 가리게 될 이번 대회는 올림픽대표팀의 3연속 본선진출,한.일축구대결에서의 승리로 한껏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2002년 월드컵유치의 간절한 소망을 안고 킥오프돼 어느때보다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디다스배대회는 9개 프로팀이 동계훈련을 통해 갈고 닦은 전력을 선보이는데다 대회결과에 따라 정규리그의 큰 흐름을 예상할수 있어 프로축구의 진수를 보여줄 전망이다.
〈관계기사 34면〉 지난해 패권을 차지한 현대,올시즌 프로축구의 양대강호로 꼽히는 일화와 포항의 치열한 우승쟁탈전이 올시즌 아디다스배 대회의 압권.여기에 신생 삼성 블루윙즈의 가세로달아오른 중하위권의 선두권 진입경쟁이 불꽃을 튀길 것으로 보인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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