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일본 2대1로 꺾고 우승-올림픽 예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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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또 일본을 꺾었다.예상밖의 완승이었다.일본은 뛰어난 조직력으로 한국을 위협했으나 한국의 열화같은 공세에 공격다운 공격 한번 못했다.
〈관계기사 23,37,39면〉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은 27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샤알람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애틀랜타올림픽 아시아최종예선 결승에서 숙적 일본을 2-1로 제압,아시아 정상에 다시 우뚝 섰다.
한국과 일본은 이미 올림픽 본선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였으나 라이벌전,더구나 2002년 월드컵 유치와 맞물려 있는 상황을 의식해 한치의 양보도 없는 접전을 펼쳤다.
한국은 이날 후반 34분 윤정환의 프리킥을 이상헌이 통렬한 헤딩슛으로 선취골.그 기쁨도 잠시.1분뒤 조 쇼지에게 동점골을허용했으나 2분후 교체멤버 이원식이 얻은 페널티킥을 최용수가 정확히 차넣어 한골차로 승부를 마감했다.
콸라룸푸르=손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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