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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해저추모비 명소-관광상품 개발 다이버등에 손짓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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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중앙일보가 3.1절 77주년을 맞아 사이판 앞바다에 세운 해저추모비를 둘러보는 여행상품이 처음 개발됐다.
지금까지 사이판 하면 허니문투어나 일반 휴양여행이 주류를 이뤄왔다.하지만 사이판이 태평양전쟁 당시 수많은 한인들이 징용돼희생된 유적지로 새롭게 인식되면서 역사탐방지로 새롭게 떠오르고있다. 특히 중앙일보가 사이판 정부의 공식허가를 받아 세운 해저추모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인 마나가하섬 인근 「침몰선 포인트」에 있어 추모비 건립이후 국내 다이버는 물론 해외 다이버들도 이미 수백명이 다녀갔다.
㈜씨티항공여행사(778-7300)가 모집하고 있는 역사탐방단은 다이버들과 일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다.다이버들은 직접 물속에 들어가 해저추모비를 둘러볼 수 있고,일반 관광객들은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제작된 특수보트로 해저추모비를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씨티항공은 다음달 18~21일 스쿠버다이버들을 대상으로 제1차 사이판 해저추모비 참관단을 모집한다.일반 사이판 다이빙투어코스인 오비얀비치.그로토 해저동굴.아이스크림 포인트등과 함께 해저추모비가 있는 침몰선 포인트 코스로 일정이 짜여졌다.
이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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