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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들 공공시설 사고 긴급복구 시설물別 건설업체 지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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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교량.터널.고가차도등 서울시내 주요 공공시설물의 붕괴때 긴급복구를 담당할 건설업체가 정해져 재난사고 처리가 한층 빨라지게된다. 서울시와 대형 건설업체들은 20일 시내 주요 시설물별로복구 담당 업체를 지정,재난사고 발생때 신속히 대응하는 민관 응급구난체계를 구축키로 했다.이와관련,시는 현대.삼성등 12개대형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시설물별 복구동원업체로 지정 하고 업체별로 협의서 체결에 들어갔다.
각 시설물 복구업체로는 교량의 경우 ▶천호.올림픽.잠실대교및철교.영동대교등은 삼환기업▶동호.한남.반포.동작.한강대교등은 남광토건▶원효.마포.양화.성산대교는 대림산업이 각각 지정됐으며,터널은 ▶남산1,2,3호의 경우 현대건설▶삼청 .구기.북악은삼성물산 건설부문▶금호.삼복터널은 한진건설이 선정됐다.고가도로및 주요 일반도로는 동부권(서초.강남.송파.강동구)에 위치한 경우 현대산업개발▶남부권(금천.영등포.동작.구로동부.관악구)금호건설▶서부권(중구.용산.서대문.은 평.마포구)대우▶북부(종로.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유원건설▶성동권(성동.광진.동대문구)한양▶강서권(양천.구로서부.강서) 동아건설등이 각각 맡았다.이들 복구지정업체는 일단 재해가 발생하면 사고현장에 장비.인부를 최대한 빨리 보내 복구작업을 벌이고 관련비용은 나중에 정산해 받게 된다.이번에 복구업체가 정해진 시설물은 서울시가 직접 관리하는 대형 시설물로 철도청및 구청 관리대상은 제외됐다.
최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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