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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홈페이지에 사생활 사진 깜짝 공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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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안정환(28ㆍ요코하마)이 15일 자신의 홈페이지(www.terious.co.kr)를 통해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했다.

갤러리 게시판에 자신의 프라이버시가 담긴 사진들을 공개한 것. 다음달 초 출산을 앞두고 있는 아내와 다정한 포즈를 취한 예술사진에서부터 일본에서 직접 찍은 디지털카메라 사진 등을 올려놓았다.

▶ 안정환 선수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깜짝 공개한 만삭의 부인과 함께 찍은 사진.

특히 유명 사진작가 강영호씨가 찍어준 사진들에서 안 선수는 만삭의 배를 살짝 노출시킨 부인 이혜원씨와 부부 간의 애정을 과시하는 과감한 포즈를 취하고 있어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홈페이지 회원들은 "환상의 커플이다" "정말 아름답다"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길 바란다"는 등의 찬사를 쏟아놓았다.

그런가 하면 안 선수는 현재 머물고 있는 일본의 집에서 자유분방한 평소 모습을 직접 찍은 이른바 '셀카사진'을 올려 놓기도 했다. 이 사진들은 안 선수 집의 거실과 안방 모습까지 보여준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 선수의 홈페이지는 한때 접속 폭주로 인해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지난해 일본 J리그 시미즈 S펄스 주전공격수로 뛴 안 선수는 올시즌 요코하마 마리노스로 이적해 시즌 1골을 기록 중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골 세러모니로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듬뿍 담은 '반지키스'를 선보여 '반지의 제왕'이란 별명을 얻었다.

[디지털 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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