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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네트업체 IIE운동 잇단 동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인터네트 전문회사들이 중앙일보 학교정보화(IIE)운동에 발맞춰 중앙일보가 시범학교로 지정하는 중.고등학교에 무료로 인터네트 사용자번호(ID)를 발급하고 기술.교육지원에도 나서기로 한것은 학교정보화 실천에 큰 의미를 갖는다.대부분 의 학교는 많은 학생들이 동시에 인터네트를 사용할 수 있는 근거리통신망(LAN)을 갖추지 못하고 있어 일반전화선을 통해 인터네트를 이용해야 하는 게 현실이다.
모뎀을 통해 인터네트에 다이얼업으로 접속하려면 개인용컴퓨터(PC)에 윈소크.유니윈과 같은 통신용 소프트웨어와 네트스케이프.익스플로러등의 브라우저를 각각 설치해야 한다.
다음에는 PC통신의 경우처럼 상용서비스 업체에 가입해 ID와비밀번호를 각각 받아야 한다.ID의 한달 이용료는 업체별로 평균 3만~5만원선.따라서 1년동안 ID 10개를 사용할 경우 3백60만~6백만원을 내야해 살림이 빠듯한 각급 학교에 적잖은부담이 된다.
인터네트 상용서비스 업체들은 이런 학교사정을 감안,교사.학생이름으로 공용ID를 무료로 발급해 주고 개인 가입자에겐 최고 50%까지 할인혜택을 주기로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인터네트 장비및 교육업체들이 1백개 시범학교의 소프트웨어 설치와 기술지원을 각각 분담하고,직접 방문해 현장교육을 해줌으로써 각급 학교는 비용.교육.기술등을 종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중앙일보는 다음달부터 이들 업체와 학교의 자매결연을 주선,전용선과 LAN설치 기술지원에도 나서 산.학(産.學)공동의 학교정보화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ID(Identification)=인터네트에 접속할 때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한 일종의 신분증명서와 같은 사용자번호.이용자가 스스로 영문과 아라비아숫자를 섞어 보통 8자 이하(예;ABCD1234)로 만들어 서비스업체 에 신청하면된다.다른 사람의 번호와 같으면 등록이 안되므로 자신의 개성대로 독특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서비스회사가 ID승인을 하고 등록시켜 주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검색하는 프로그램 ◇브라우저(Brouser)=인터네트 월드와이드웹(WWW)검색용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문자.음성.동(動)영상 정보를 PC화면에 불러내 찾아볼 수 있다.
현재 미 네트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스사의 「네트스케이프 네비게이터 2.0」과 마이크로소프트사의「익스플로러」등 2종류가 가장많이 쓰인다.
양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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