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채널톱>KBS1 "다큐멘터리 극장-사자들의 낙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7면

□…KBS-1TV『다큐멘터리 극장-사자들의 낙원』(저녁7시30분)=세계 여러 민족들의 문화나 문명을 우리 시각에서 조명해우리 것과 비교한다.외국제작 다큐멘터리를 그대로 방영하는 데서벗어나 취재진이 직접 현지를 찾아가 현지인과 1주일을 같이 지내면서 집중 취재한 내용이다.
장소를 옮기면서 여러 곳을 취재하던 종전 다큐멘터리의 산만함에서 벗어나 주제에 집중적으로 접근한다.
첫회는 「인도네시아 슬라웨이섬」편이다.
슬라웨이섬은 자카르타에서 10시간 거리.
이곳 주민들은 사람이 죽으면 장례비용이 마련될 때까지 1~2년정도 모시고 산다.
그들은 사자들을 죽은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고 아픈 사람으로 여긴다. 그래서 아침문안.수발들기등을 장례식 때까지 계속한다. 비용이 마련되면 장례식은 최대한 거창하게 거행한다.
상류층의 경우 물소(80만원) 2백마리 정도로 손님들을 접대한다. 무덤은 절벽.동굴.바위무덤등 세가지가 있다.
절벽무덤은 절벽을 뚫어 굴을 만든 다음 관을 굴속에 둔다.
입구에는 타우타우라는 목각인형을 세운다.
바위무덤은 바위에 구멍을 뚫어 나무로 문을 만들고 입구에는 목각 인형을 세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